100세 인생, 간 건강부터 챙기세요

최근 “파묘”라는 영화가 화제입니다. 영화의 빌런이 사람의 간을 노리면서

계속 아랫배의 왼쪽을 찌르는데 뭔가 조금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간은 오른쪽에 있는데, 그러니 간을 못 찾지 하면서 슬며시 웃어 넘겼습니다.

간은 가장 큰 장기로 500여 가지의 많은 일 수행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로 오른쪽에 있고 갈비뼈 아랫부분이 감싸고 있습니다.

많은 혈액을 갖고 있기 때문에 건강한 간은 선명한 적갈색입니다. 

간은 영어로 ‘Liver’라고 하죠. ‘살다(Live)’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그만큼 간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중요한 많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체내 독소를 처리하고, 영양소는 우리 몸이 이용할 수 있도록 바꿔 줍니다.

그리고 간은 심장이나 뇌, 신장 등 다른 기관에도

중요한 영향을 주고 있어 장기들의 지휘자라고도 하죠.

이외에도 간이 수행하는 일은 500여 가지가 넘는데,

이토록 중요한 간이 손상되면 삶의 균형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그 중요성에 비해 간은 건강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습니다.

다른 장기들은 손상되면 바로 증상이 나타나지만, 간은 심하게 손상되기 전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어 방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그래서 간은 ‘침묵의 장기’ 라고 불립니다. 

침묵하는 간이 보내는 신호에 주의

별다른 증상이 없다고는 하지만 간 기능이 저하되면

몸에는 다양한 문제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대표적으로 알려진 증상은 피로감이 심해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피로감은 간의 해독작용이 저하되면서

체내 노폐물이 배출되지 않고 축적되어 발생합니다.

비만, 지방간 등 대사성 질환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간은 장으로부터 흡수된 영양소를 적절히 처리하여 우리 몸이 잘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간 기능이 저하되면 이러한 대사작용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간 기능이 현저히 떨어진 경우 잇몸이나 코에서 출혈이 있거나

쉽게 멍이 드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는 간의 혈액응고인자 합성 능력이 떨어졌기 때문이죠. 

담즙 생성이 줄어들어 소화 기능도 약해집니다.

그래서 때로는 비정상적인 체중 감소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때론 나이에 맞지 않게 여드름이 나거나

황달, 피부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간 손상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많은 문제들이 간과 관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간의 문제로 인식하지 않고 다른 질환에 의한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간의 중요성을 고려한다면, 그리고 간에 부담이 가해지기 쉬운

요즘 현대인의 일상 환경을 고려한다면, 더욱더 간이 보내는 작은 신호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간 손상에 취약한 사람들은 더욱 주의 필요

특별히 간 손상에 취약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정기검진으로 꾸준히 관리할 필요가 있는데요.

잘 알고 있는 당뇨, 비만, 잦은 음주,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가 이에 해당됩니다. 

갱년기 이후 여성이나 노인도 간 손상에 주의해야 합니다. 

갱년기 이후 여성이나 생리주기가 불규칙한 여성은

간 세포를 보호하고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 부족하여

간 손상에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노인의 경우에는 노화에 따라 간이 작아지면서

체내 독소를 처리하거나 효소를 생산하는 능력 등 간 기능이 전반적으로 떨어진 상태입니다.

그만큼 간 손상에도 취약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100세 시대, 건강한 삶은 건강한 간으로부터 시작

머지않아 평균수명 100세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통계청에서 발행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시점에서 우리나라 기대수명은 남자 80.5세, 여자 86.5세라고 합니다. 

100세 인생을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건강한 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은 단순히 간 자체의 기능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몸의 기능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죠.

단순히 몸이 예전 같지 않다고 내버려 두기에는 인생은 길고 소중합니다. 

건강한 간을 유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입니다.

침묵의 장기인 만큼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간 손상 여부를 사전에 파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간 영양제는 간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고려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오늘은 묵묵히 중요한 일을 수행하는 고마운 간에게 영양제 하나 선물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 본 콘텐츠는 건강정보입니다. 특정 제품의 효능·효과에 대한 내용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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